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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숲으로..'울산숲' 준공식
송고시간2024/01/30 18:00


[앵커]
'기후대응 도시숲'은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심 주변에 조성하는 대규모 숲을 말합니다.

울산 북구에서도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13.4ha에
기후대응 도시 숲인 '울산숲'이 조성돼
오늘(1/30)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SYNC) "하나 둘 셋"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기후대응 도시 숲인 '울산숲'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22억 3천800만 원을 들여 조성된 울산숲은
축구장 14개 면적과 맞먹는데 이날 준공식에는 전체의 3분의 2인
울산 시계부터 호계역까지의 구간이 공개됐습니다.

북구청은 울산숲에 문화시설이나 휴식 시설도 확충해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INT) 박천동 / 북구청장
"앞으로 울산숲과 연계한 문화시설이나 휴식 시설도 확충해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스탠드업)
"6.5km 규모로 조성된 울산숲에는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나무 8만 5천여 본이 식재돼 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도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INT) 이정순 / 북구 신천동
"친구들하고 만나는 장소로도 괜찮고 가족끼리 가벼운 걸음으로 나왔다가 조금 더 걸을 수도 있고. 그래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울산숲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3구간, '송정 구간'은
물소리를 들으며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물향기숲길'을 테마로
올해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