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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선거 '세대교체 vs 관록'
송고시간2022/03/17 17:00


앵커) 울산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여야 모두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세대교체와 관록 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권을 잡은 국민의힘에서 울산시장 후보군들의
잇딴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공천 경쟁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공정한 룰이 원칙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조만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세대교체와 관록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당내에서 '세대교체'군으로 분류되는 인물은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서범수 국회의원과 허언욱 전 행정부시장,
그리고 출마를 고심 중인 박성민 국회의원입니다.(OUT)

서범수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을, 박성민 의원은 조직부총장을
역임하며 중앙 무대에서 활약했고,
허언욱 전 부시장은 오랜 기간 울산시의 행정 경험이 강점입니다.

(CG IN) 정갑윤, 박맹우,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이채익 현 국회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당 내에서 '관록' 인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OUT)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5선 국회의원을,
박맹우 전 의원은 3선 울산시장 이후 2선 국회 경험,
박대동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경험, 이채익 의원은 3선 국회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2선 남구청장을 지내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관록의 후보군들은 세대교체와 혁신이라는 시대요구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의석 수 상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G IN)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장윤호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OUT)

민주당 역시 경험과 관록의 현역 시장에 대항해서
새로운 인물 간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여전히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이
당내 공천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