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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단계적 확충
송고시간2022/01/05 17:00


앵커) 울산의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울산시가 확충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간 업체 신설과 증설, 그리고 공공매립시설 확보 등
2천30년까지 단계적으로 500만㎥ 이상의
매립 시설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의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한계치에 임박하고 있습니다.

(CG 1)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전체 매립용량 790만㎥ 가운데
140만㎥가 남았습니다.(OUT)

기간으로 따지면 5년도 채 되지 않아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매립 시설이 부족해 지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도 크게 올랐습니다.

(CG2) 2천16년 1톤당 6만5천 원이었던 처리 비용이
2천21년 20만 원으로 3배 이상 인상되면서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OUT)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3개의 민간 폐기물 매립업체가 있습니다만, 앞으로 5년 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까지 차올랐을 때 준비하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

울산시가 2천30년까지 500만㎥ 규모의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폐기물 처리업 허가 사전절차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입지 후보지 공모 및 선정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민간 폐기물 처리 업체가 증설 또는 신설을 요청할 경우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공공매립시설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타 지역의 폐기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 영업구역을 제한하는 법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폐기물 처리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폐기물 자체를 줄이거나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관내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한문을 보내는 등
사업장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체에 대해
자원 순환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