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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 시작..확진자 연일 '최다'
송고시간2022/01/25 17:00


앵커) 전국에 이어 울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 하루 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24일은 하루에만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울산에선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세자리 수를 기록했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세 속에 확진자 급등세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끌고 있습니다.

울산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주 40%였지만
이번 주엔 80%까지 급등했습니다.

사실상 울산에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된 겁니다.

인터뷰) 조은진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오미크론 특성이 전파 속도 영향에 있으니까 지인이나 접촉자 감염이 많아져서... 이번 주 내에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지 않을까, 울산시에서도.

여기에 재택 치료가 늘어난 점이
확진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격리가 이뤄지기 어려운 자택에서
확진자와 함께 지내다 보니
가족 전체가 확진되는 경우가 늘어난 탓입니다.

CG IN) 현재 울산의 자택치료 비율은
오미크론 변이 확대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 증가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OUT

오미크론 확산에 설 연휴까지 앞두면서
전문가들은 다음 달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2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국 확진자의 1% 수준을 유지해온 울산의 경우
하루 200명까지 확진자가 불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앞으로 급등할 재택 치료자 관리를 위해
전용 외래 진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은진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비대면으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재택치료하는 분들이. 경증이 있다든지 이럴 경우에는 외래 진료센터에서 진료를 할 수 있는..."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델타 변이 이후 다시 한 번 최대 고비를 맞은
울산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