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지역 첫 모내기가 오늘(4/18) 울주군 온산읍 강양들에서 있었습니다.
기존보다 한 달 가량 빨리 모내기한 이 벼는 9월 추석 전 수확이 기대됩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힘차게 돌아가는 이앙기 뒤로 한 뼘 크기 모가 가지런히 세워집니다.
올 들어 울산 지역 첫 모내기가 울주군 온산읍 강양들 3천제곱미터 논에서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농가가 5월 모내기를 시작하는 것에 비해 이 농가는 한 달 가량 일찍 모를 심었습니다.
인터뷰> 안국주 / 첫 모내기 농가 “일찍 함으로 인해 벼가 수정돼 꽃 필 무렵에 태풍 피해를 피할 수 있 기 때문에 일찍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내기한 품종은 ‘새일미’로 밥맛이 좋고 지역 기후 조건에 적합해 지역 농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9월쯤 추수해 시민들의 추석 밥상에 오르게 됩니다.
온산 지역 농가들은 올해도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이 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은 일반 쌀보다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까진 온산과 언양 지역 농가만 이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는 상북 지역 농가들도 이 농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농가들의 노력에 발맞춰 울주군도 각종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 울주군수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 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 워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주군은 못자리 상토 와 부직포 공급, 고령농가 벼육묘지원, 수도작 농약지원 등 쌀 산업 기 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민들은 여름 내내 태풍 피해 없이 예년과 같은 풍작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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