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리포트] "올해도 풍년"...울산 첫 모내기
송고시간2019/04/18 17:02
앵커멘트> 울산 지역 첫 모내기가 오늘(4/18) 
울주군 온산읍 강양들에서 있었습니다.

기존보다 한 달 가량 빨리 모내기한 이 벼는
9월 추석 전 수확이 기대됩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힘차게 돌아가는 이앙기 뒤로
한 뼘 크기 모가 가지런히 세워집니다.

올 들어 울산 지역 첫 모내기가 울주군 온산읍 강양들
3천제곱미터 논에서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농가가 5월 모내기를 시작하는 것에 비해
이 농가는 한 달 가량 일찍 모를 심었습니다.

인터뷰> 안국주 / 첫 모내기 농가
“일찍 함으로 인해 벼가 수정돼 꽃 필 무렵에 태풍 피해를 피할 수 있
기 때문에 일찍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내기한 품종은 ‘새일미’로 밥맛이 좋고
지역 기후 조건에 적합해
지역 농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9월쯤 추수해
시민들의 추석 밥상에 오르게 됩니다.

온산 지역 농가들은 올해도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이 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은
일반 쌀보다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까진 온산과 언양 지역 농가만 이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는 상북 지역 농가들도 
이 농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농가들의 노력에 발맞춰 울주군도 각종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 울주군수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 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
워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주군은 못자리 상토
와 부직포 공급, 고령농가 벼육묘지원, 수도작 농약지원 등 쌀 산업 기
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민들은 여름 내내 태풍 피해 없이
예년과 같은 풍작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