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울산 전역이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흥겨운 리듬의 선거송 외에도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와 율동. 선거 때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80명을 뽑는 이번 울산 선거의 출마자는 220명.
경쟁이 치열한 만큼 표심을 잡기 위한 색다른 유세전도 펼쳐집니다.
아내와 함께 교복을 입고서 유세에 나선 후보자는 일단 시선 끌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원(자유한국당 남구 기초의원 후보) "늘 주민들 곁에 김 반장처럼 다가서서 열심히 일하는 김기원이 되기위해 교복을 입게 됐습니다."
---------------- 현장씽크> "남구를 향한 동해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 이번 선거까지 무려 12번이나 출마한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100배 절을 올립니다.
--------------- 아예 고무장갑을 끼고서 유세에 나선 후보도 있습니다. 인터뷰> 홍수임(더불어민주당 남구 시의원 후보) "고무장갑을 끼면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그런 각오이고요. 시민들의 반응도 굉장히 이색적이라고 하면서 많이 좋아하고 계십니다."
------------------ 극과 극의 유세차량도 화젭니다. 선거유세차량으로 주로 활용되는 1.5톤이나 2.5톤 트럭이 아닌 5톤 트럭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상복(자유한국당 북구 기초의원 후보) "제가 이번에 첫 출마라서 개인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고 저희 당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고자 큰 차를 준비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경차를 타고서 큰 차량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 곳곳을 누비는 후보도 있습니다.
현장씽크>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인터뷰> 박병욱(중구 병영) "새롭고 아이템이 신선하고 색도 노란색이니까 화물차보다 나은 것 같네요."
자전거와 소형 전기차도 이번 선거의 이색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유세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템과 이벤트까지.
스탠드 업>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차별화된 유세전이 선거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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