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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놀이장 인기…안전사고 조심
송고시간2018/08/03 17:05



(앵커 멘트)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지고 미끄러져 다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심 야외 물놀이장. 

 

가까운 거리에 비용도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중구 야외 물놀이장 5곳에만 이미 10만 명이

이용했을 만큼 피서철 어린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섭 굴화초 2학년 

"집에 있을 때는 덥고 재미없었는데 밖에 있었을 때는 생각 

보다 시원하고 가족들이랑 같이 오니까 즐겁고 신나고 재 

밌어요."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도 한결 밝아집니다. 


인터뷰> 황선영 부산 해운대구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아이들이 신나하고요.

이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올 거예요." 


 

그러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곳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3년 전 익사사고가 발행한 이후

울산 내 모든 야외 물놀이장은 규모에 따라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명이 넘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안전사고는 항상 발생합니다. 

 

(스탠드 업) 

올여름 이곳 다전 야외 물놀이장에서만

다리가 부러지고 피부가 찢어지는 등 

총 3건의 중증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찰과상 등 이보다 가벼운 안전사고는

하루에도 10건 이상 발생합니다. 

 

안전요원들이 상시 물놀이장을 지키고 있지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모두 통제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은혜 다전물놀이장 안전요원 

"햇빛 때문에 바닥도 많이 뜨겁고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통제해서 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찜통더위를 피하고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 위해 찾는

야외 물놀이장. 

 

아이들이 도심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놀고

안전하게 귀가하기 위해선 

미리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