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6년 동안 울산에서 성비위로 징계 받은 교사 9명 가운데 3명이 교단에 돌아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교직 사회의 성비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지난 6년 동안 울산에서 학생들에게 성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사는 모두 9명.
CG-IN 유형별로는 성추행 4명, 성희롱 2명, 성폭력과 강제추행, 성매수가 각각 1명씩입니다.CG-OUT
하지만 이들 가해 교사에게 파면이나 해임같은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6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가해 교사 3명은 감봉과 정직처분으로 학교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전화인터뷰-울산시교육청 관계자 "성추행 4명 중에 1명만 돌아오고 나머진 다 못 돌아왔고요. 그 다음에 성희롱 2명은 다 들어왔어요."
CG-IN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가해교사 가운데 100%가 교단으로 돌아왔고, 공립은 25%가 학교에 복귀했습니다.CG-OUT
전국적으로도 2천10년 이후 481명의 교사가 성범죄 징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교단으로 다시 돌아온 가해 교사는 1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솜방망이 처벌이 교직 사회의 성비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SNS를 통해 초.중.고 시절 당했던 성추행과 성폭행에 대한 미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ST-이현동기자 성비위자가 다시는 교단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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