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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자 안동으로 이송..'고압산소치료기' 필요
송고시간2019/01/04 16:10
울산지역 병원에 고압산소치료기가 없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가 타 지역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울주군 상북면의 한 농가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잠을 자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해당 병원에 고압산소치료기가 없어 안동으로 이송됐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의 경우 2011년까지 장비를 운영했지만  
적자를 이유로 폐기 처분하면서 울산에는 고압산소치료기를 보유한  
병원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병원들과 예산 지원을 조건으로  
고압산소치료기 설치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