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부도서관의 이전 입지가 LH사업단부지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중구청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 부지를 선호했는데요.
중구청은 올해 모든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서관 건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오는 2천22년 개관 예정인 새 중부도서관.
입지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자 중구청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 절반 가량이 LH사업단부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IN 중구청은 설문조사 등에서 혁신도시 내 LH사업단 부지를 선호한다는 주민의견이 47.3% 가장 높았고, 중구신청사 부지 29%, 그린밸트 구역 함월.무지 근린공원이 14.6%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CG-OUT
특히 LH사업단 부지는 도시계획 상 사회복지시설 용도로 돼 있어 타 부지보다 도서관 건립이 용이한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정/중구청 혁신교육과 과장 "이 부지는 혁신도시 조성시 도서관 입지가 가능한 사회복지시설 용도로 계획되어 있어서... 택지개발 조성원가로 매입이 가능합니다. 예산확보시 토지취득과 함께 건립사업 추진이 가능한 이점이 있으며..."
ST-이현동 기자 새 중부도서관 입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새 부지에 맞춰 다시 재개되고 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절차와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재심사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LH측으로부터 60억원 상당의 부지 매각 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중에 부지매입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미정/중구청 혁신교육과 과장 "올해 모든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도서관 건립에 돌입하여 2022년에는 울산 중구 대표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지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중구청은 애초 새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예정지로 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 인근 북정동 일원을 염두에 두고 기본계획용역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울산시가 해당 부지에 시립미술관과 연계한 문화예술전문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새 중부도서관 예정지가 혁신도시로 변경돼 결정된 것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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