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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교육청, 학교 독립운동 역사 찾기 나서
송고시간2019/02/25 19:01



(앵커멘트)
올해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온 민족이 싸웠던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울산교육 독립운동 찾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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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건립의 뿌리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사업을 추진합니다.


ST-이현동 기자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과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울산교육의 역사로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울산의 항일독립운동 관련 학교와 학교터에
QR코드가 포함된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2월 27일 오전 10시 병영지역 3.1만세운동이 시작되었던 옛일신학교, 지금의 병영초등학교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통해 QR코드를 시연하도록 하겠습니다."


병영초를 시작으로 교육청과 울산초, 울산노동 역사관,
보성학교 터 등에 표지판을 설치해
울산교육 독립운동 역사체험 지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휴대전화로 손쉽게 연구자료와 영상, 사진 등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학교 가운데 항일독립운동과
관련된 관내 학교에서 차례대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울산교육
독립운동 100년의 빛 현판 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항일독립운동 교육자와 학생독립운동가 추모사업도 벌입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은 울산교육분야 독립운동가들을 울산교육의
참스승으로 선정해 기념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현호 회장/울산교육 분야 독립운동 역사 찾기 추진연구회
"수형생활의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도 독립운동을 한 것이 명확하다면
독립유공자로 추서할 수 있겠다... 이렇게 지금 규정이 일부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기에 맞춰서 성세빈 선생님 추서도 다시 한번 올려 볼 생각입니다."


공훈록과 신문잡지 자료, 재판기록 등을 조사해 알려지지 않은
학생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기록하고 추모할 예정입니다.


교육분야 친일잔재 청산에도 나섭니다.


친일 잔재 청산 TF팀을 구성해 교육계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사례를
정리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관내 중.고등학교에 친일 인명사전을 배부하고
울산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