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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동산하지구 준공, 상반기 가능할까
송고시간2019/03/27 18:09



앵커멘트> 오랫동안 준공이 미뤄져 주민 불편이 계속돼 왔던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빠르면 5월 중순이면 준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실시계획인가 이후
10년이 넘도록 준공이 되지 않고 있는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기반 시설 관리 주체도 구청으로 이관되지 못해
결국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산업 쓰레기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작동하지 않는 신호등도 많아 주민 불만도 많습니다.

인터뷰> 강동산하지구 주민
“쓰레기가 많죠. 지져분하잖아요 관리가 안되니까 그런게 문제겠죠.”

이런 가운데 올해 초 조합이 준공 완료 공고를 내고
구청에 준공 검사를 신청하면서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관련 기관이 전달한 70여건의 보완 사항을 조합 측이
모두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준공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합 측은 4월 중순까지 보완 사항을 해결한다는 입장인데
이렇게 될 경우 빠르면 5월 중순 준공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조합 관계자
“조경부분에 대해서 가로수 관련해서 하부에 맥문동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의견 나온 것들은 이미 시공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요. 지금부
터 진행해서 할 부분들은 4월 15일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지금 목표를 
잡고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조합이 지금껏 6차례 사업 기간을 연장한 적이 있는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북구청 관계자
“예비 준공 검사를 했거든요 작년 3월에. 그때도 보완 사항이 한 90개 
나왔어요. 각 부서별로. 그래서 그때 조합이 한다한다 해놓고 실질적
으로 시공사가 붙어서 보완 작업 한 게 9월~10월쯤 했어요. 그러니까 
한 7개월을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죠. 지금까지 계속 그런 식으로 왔어
요.”

더구나 후속 조치에 따른 추가 보완 사항도 나올 수 있어
준공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스탠드업> 최근 강동권 개발 사업이 물꼬를 튼 만큼
도시개발사업도 하루 빨리 마무리 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