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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퀴노르' 울산 해상풍력 동참
송고시간2019/05/03 16:26
앵커멘트)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국영 기업인 에퀴노르사가  
오늘(5/3)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공식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쯤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한  
노르웨이의 에퀴노르사가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울산시와 에퀴노르사는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에퀴노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뛰어들 의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울산시의 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에퀴노르사가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운영하는데 
행정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세계 최고의 부유식 해상 풍력 전문 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사와의 업무협약은
울산 앞바다 부유식 풍력 발전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에퀴노르사는 스코틀랜드 해상에 6MW급 발전기를 장착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5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연간 2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에퀴노르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 기업에 기술 이전과 인력양성,  
공급망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스테판 불 에퀴노르 부사장/ 우리가 울산시와 새로운 시대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협력사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신규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대 하겠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다른 4개 민간투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한 해역이 해군의 작전구역인 점을 감안해  
이를 벗어난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군과 협의 중입니다. 
 
울산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월 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세계 7번째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동해상에 설치해 
본격적인 발전단지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