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구청이 지역 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가운데 유휴시설 26곳을 '다이음배움터'라는 이름의 학습공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개 영업 매장도 포함이 돼 있는데. 이 업소들은 불이익을 감수해가면서 지역민을 위해 학습공간으로 허락했습니다. 소규모 동아리나 모임 등 학습공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소규모 인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창 학습 중입니다. 소규모 동아리나 모임에서는 이때까지 마땅한 학습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남구청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이음배움터'라는 이름의 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신미경 남구청 평생학습과 계장 “다이음배움터는 관내 공공,민간시설 중 유휴 공간을 발굴하여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공간 공유의 개념으로 저희(남구청)들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소규모 학습공간인 이 같은 다이음배움터는 이달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민간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유휴시설 발굴에 들어가 행정복지센터와 카페 등 모두 26곳을 지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을 제외한 카페와 커피숍 등 10여개는 영업매장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공간을 허락했습니다. 인터뷰> 오흥진 윤연당 남구점 점장 “주위에서 소모임을 하거나 (할 때)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해서 (구청에서)이런 프로그램을 한다해서 목적과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저희가 유휴시간을 활용해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음배움터는 학습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배달강좌를 신청해 전문 강사의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창의적 글쓰기와 캘리그라피 등 5개의 학습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미경 남구청 평생학습과 계장 “다이음배움터를 이용하고 프로그램을 수강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남구 평생학습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학습공간 활용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휴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학습을 통해 이웃과 지역을 이어주는 배움터 역할을 할 다이음배움터. 남구청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다이음배움터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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