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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대, 최신 시설 기숙사 신축
송고시간2019/09/04 19:00



(앵커 멘트)
울산대학교가 최신 시설의 기숙사를 신축하고
오늘(9/4)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이 기숙사 건립에 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는데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사재 170억원을 쾌척해 이뤄졌습니다.

타지역에서 유학오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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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
울산대 실내체육관 뒤편에 들어선 KCC 생활관.

연면적 만2천여제곱미터 부지에 5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기숙사는 지상 1층과 2층에 식당과 카페 등의 복지시설이,
3층에서 14층까지는 254개의 기숙생 생활관과 휴게실, 세탁실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200킬로와트 태양광 발전설비와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시설은 물론
지문이나 모바일 학생증으로 출입하도록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인터뷰-염혜리/울산대 1학년
"저는 지방에서 이 학교로 왔는데, 일단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걱정도 많았는데, 여기는 1층에 출입증도 찍어야 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많아서 생활하기 편리해요."

여기에 들어간 예산은 전체 215억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사재 170억 원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교비로 충당했습니다.

다섯 번째 기숙사가 완공되면서 울산대의 기숙사 수용인원은
기존 2천109명에서 2천613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특히 울산권 이외 지역 학생들의 신입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연천/울산대 총장
"이 기숙사에서 머무를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인재가 될 수 있는 꿈을 키우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울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 출신 입학생은 2천13년 40.02%에서
지난해는 48.25%로 5년 사이 8.2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울산대가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교육에 이어 최신 시설의
기숙사까지 완비하면서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