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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밥상머리 총선 향방은?
송고시간2024/02/08 00:18


앵커)
정치에 대해 혐오스럽다거나 무관심하다고들 말하지만,
그래도 설 연휴 밥상머리의
최고의 화두는 역시 정치 얘길 겁니다.

설날 당일인 모레(2/10)면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정확하게
60일 남습니다.

울산의 총선 형국은 어떻게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지를
전우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모두가 넉넉하고 여유로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지만
총선 주자들은 연휴기간 내내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4.10 총선에는 현역 의원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역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주자들의 도전의욕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총선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 결과 울산은 6개 선거구에
모두 17명이 지원해 2.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을 끄는 곳 중의 하나가 남구갑입니다.

4선 도전에 나선 이채익 의원을 포함해
김상욱 변호사, 박기성 울산교통방송 사장, 최건 변호사,
허언욱 전 울산시행정부시장 등 경쟁률 5대 1로
당내 경쟁이 가장 뜨겁습니다.

이채익 의원이 동일지역구 3선 이상 감점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수성할 것인지,
도전자 중 누군가가 새로운 승자로 등극할 것인지가 관심삽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지역은 남구을 선거굽니다.

당대표직을 놓고 5선 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을 향해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양자 간 리턴매치
성사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잡음이 험지출마설로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싱크) 김기현 국회의원(남구을) "요즘 시중에 자꾸 이상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서 이게 의도된 마타도어인가 하는 의심이 드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명확하게 저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다"

본인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관위의 울산 북구 험지 권유설이 이어지자
김 의원은 험지 출마를 권유 받은 적이 없고
공관위도 김 의원에게 권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관위 심사를 거쳐
중구에 오상택, 동구에 김태선, 울주군에 이선호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습니다.

남구을에는 심규명, 박성진 예비후보 간 경선이 확정됐습니다.

남구갑은 인재영입 케이스인 전은수 변호사의 전략공천 또는
손종학 예비후보와의 경선 여부도 관심삽니다.

이목을 끄는 또 다른 선거구는 현역 이상헌 의원에 맞서
박병석, 백운찬, 이동권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북구 선거굽니다.

이들에 대한 심사 결과는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북구의 경우 준연동형 선거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과 진보정당 간 합의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진보진영의 선전 여붑니다.
민주노총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진보진영의 5명의
후보가 거대 양당의 벽을 넘어 정상을 탈환하고
노동 진보진영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삽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