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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현역 컷오프 앞두고 초긴장
송고시간2024/01/22 18:00


앵커)
4.10 총선이 이제 80여 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피 말리는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22)부터 국민의힘이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현역의원의 물갈이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인 탓에 의원들마다
초긴장 상탭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공천작업에 착수하면서 4.10 총선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현역의원 컷오프, 현역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지역 6명의 현역 의원 모두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의원들이
1차 관문 통과를 위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현역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를 산출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인 40%를 차지합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당이 외부 기관에 의탁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선호도와 후보 경쟁력 등을 묻는 방식입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중 하위 10%,
현역 의원 7명을 일괄 컷오프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하위 10~30%까지 모두 18명에게 경선 기회를 주되
20% 감점이 부과됩니다.

여론조사가 예고되면서
해당 의원들은 SNS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02로 시작되는 전화는 꼭 받기, 조사 종료 안내가 나올 때까지
끊지 말기 등 여론조사 대응 요령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남구갑의 이채익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 4명이 남구갑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활동에 들어가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채익 의원(남구갑) "하루 빨리 시민들께 저의 진정성과 간절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시민들을 만나고 싶고, 시민들께 얘기하고 싶어서..."

국민의힘 소속 다른 4명의 의원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에 대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헌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린 이후나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남구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예고되던
국민의힘 소속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불출마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유보하고
있습니다.

S/U) 4.10총선 시계가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