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는 윤재옥 당 원내대표와 전국을 돌며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상메시지로 시작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울산과 이웃한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울산 불참의 아쉬움을 더 키웠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울산 방문이 늦어지게 된 점을 안타까워하며 빠른 시일 내 울산방문을 약속해 울산 패싱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싱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울산은 저에게 대단 따뜻한 곳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그럴 겁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에서 따뜻한 동지애가 있는 울산의 모든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겁니다. 제가 곧 만들어서 내려가서 뵙겠습니다."
이어지는 시당 주요 인사들의 메시지는 비장하고 강렬했습니다.
싱크)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입법폭주를 일삼고 있는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을 우리는 정확히 저격하고, 심판하고, 후반기에 접어들게 되는 우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여러분!"
당대표에서 물러난 후 처음으로 지역 당원들 앞에 선 김기현 의원의 메시지에는 차분하면서도 날이 섰습니다.
4년 전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상기시키며 경각심 갖기를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기현 국회의원(울산 남구을) "4년 전을 돌아보면, 작년 12월부터 1월, 2월 내내 울산지방 선거에 청와대가 대규모 개입해서 공작을 벌였다는 것이 드러나서 울산시민들이 분노하고 십니다. (당시는)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선거를 치렀었는데 그때 상황과 지금 상황을 봤을 때 결코 그때보다 지금이 좋지 않다고 봅니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정치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새해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광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시의원님들, 구의원님들 함께 잡은 손 우리 더 굳게 잡고 새로운 울산을 위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권명호, 서범수 의원 역시 4.10 총선 필승을 위한 당원 결속을 외쳤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달 2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제22대 총선 승리 각오를 다졌습니다.
울산총선에 국민의힘은 6석 전석 필승, 더불어민주당은 3석 이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S/U) 울산지역 정치권의 잇단 신년인사회를 기점으로 22대 총선 열기는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