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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청년 영화제' 발판 갖췄다
송고시간2021/12/22 17:00


앵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영화제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과 관련있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또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소통하는 자리들이 마련되면서
울산국제영화제가 '청년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7일 개막해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울산국제영화제는
세계 20개국 82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2천700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사전 예매로만 관람이 가능했고,
실 관람객 좌석 점유율은 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막식에서는 이청아와 아누팜 트리파티,
조달환과 신수현 등 주목 받는 배우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최재원 명예집행 위원장/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우리나라 영화계 거장들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명세 감독과 김지운 감독이
청년 영화인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천만 배우 송강호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울산국제영화제가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축제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송강호 영화배우/ 시민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고 세계적인 국제영화제로 발전하고 발돋움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
또 시민들이 영화 관련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마련됐습니다.

울산국제영화제에서는 나민리 감독의 '숨'이 작품상을 받았고,
'여고부 2위 한정민'의 김재경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여고부 2위 한정민'의 주연 박지안과 '황금마차 떠났다'의
주연 박규태가 각각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나민리('숨' 감독)/ 제작 지원을 해주시고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울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울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울산국제영화제가 '청년'이라는 정체성을 또렷하게 부각하며,
세계적인 청년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