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울산시 교육감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김복만 울산대학교 교수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김복만 울산대 교수가
울산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년 전 보궐선거에 이은 두 번째 도전입니다.

김 교수는 현재의 울산교육에 대해
"계약직 교사에게 돈을 요구하고, 취업장사를 하는 등
교육비리와 부패가 만연한 가운데,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한 인사와 교육재정 확충을 통해
울산교육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복만/울산대 교수

김 교수는 오는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브릿지)앞으로 울산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 나선 장인권 전교조 울산지부장은
오는 8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또, 김상만 현 시교육감은
"학력향상 등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일찌감치 재출마 의사를 밝혀온만큼,
조만간 출마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윤종수 시 교육위원회 의장도
교육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감을 두 차례나 중도 하차한 김석기 전 교육감은
이번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선거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