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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몸살 앓는 피서지(R)
송고시간2015/07/29 10:06
ANC>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울산지역 강변과 계곡, 해안 등 주요 피서지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울산시 울주군 작괘천 일댑니다.

계곡 곳곳에 피서객들이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곡 바로 옆 도로변은 쓰레기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들이 널려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파리가 들끓고,
일회용 접시와 술병 등이 한데 뒤섞여 있습니다.

S/U>가스가 남아있는 가스통을 버려 사고 위험도 있습니다.

동구 주전 몽돌해변에서도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때문에
지자체가 매일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수거한 쓰레기 더미에는 폭죽 등 인화성 물질도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INT>환경미화원/ 비닐에 넣어서 그냥 두고 가버리고 엉망진창이에요.
어떨 때는 음식물도 먹고 그냥 버리고 가버리고 엉망진창이에요.

울주군 선바위교 아래에는 취사 금지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을 피워 고기를 굽는 피서객이 있는가하면,
술을 마시고 치우지 않아 깨진 유리병 조각들도 널려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안내판 앞에는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쌓여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먹고 버릴 줄만 아는 얌체 피서객들 때문에
피서지는 올해도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