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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_ 기부 늘었지만 (R)
송고시간2010/02/17 09:34
지난 외환 위기 당시, 남는 식료품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푸드뱅크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울산지역 푸드뱅크에 기부된 식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가 많다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남은 음식을 아껴 결식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된 울산시의 푸드뱅크 사업.
지난해 울산지역 푸드뱅크에 기부된 식품 총액은
8억5천2백여만원으로, 지난 2008년 5억7백여만원과 비교해서
68%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기부 식품이 늘어난 것은 지역의 푸드뱅크 사업이
차츰 알려진 것을 비롯해서, 이 사업에 대한 기부자들의 인식도
크게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스탠드업)하지만 지난해 기부 식품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푸드뱅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가 여전히 많습니다.

지난해 푸드뱅크 이용자 수는 만9천6백여명으로,
지난 2008년 만9백여명에 비해 무려 71.3%나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포함하면 실제 푸드뱅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은 배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강호근 /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모두가 어려운 요즘, 적은 음식으로나마 이웃간
따뜻한 정을 나눴던 그 마음이 더욱 필요한 때 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