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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직원부터(R)
송고시간2015/05/20 18:38
ANC) 응급환자에게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은 4분이 골든 타임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뇌에 손상이 오게 돼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이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
로 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교육청 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R) 실습에 나선 사람들이, 기도가 막힌 것을 가상한 장비를 두른
사람들을 뒤에서 양팔로 감싸안고 힘껏 끌어안자 기도가 뻥 뚫립니다.

실습인형의 가슴위에 두손을 올리고 일정한 간격에 맞춰 누르는
모습들은 실제 생명을 살리는 것처럼 진지하기만 합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울산시교육청이
이번 한 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선 겁니다.

INT) 김복만/교육감 "17만 우리 학생들의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울산
교직원들이 각종 행사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실습에 나섰던 직원들은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INT) 최정은/정책관실 "이론으로 알았던 것하고 실제 해보는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실습을 하면서 실제 상황이 발생을 하면 저도 이
제 위급한 가족이나 직원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119에 신고한 뒤 병원에 가기 전에 심폐소생술로 회복된
경우는 전체의 4.5%. 올해는 5월 현재까지 5.8%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공무원과 교육청 등에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이윱니다.

INT) 김미잠/중부소방서 소방장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시민들께서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어서 소생률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배워두시면 심정지 골든타임 4분안에 심폐소
생술을 하면 건강하게 시민들께서 퇴원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
육이 중요합니다.)"

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360개의 실습인형을
배치해 학생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등 응급구조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