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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임금체계 제시...노조 반발(R)
송고시간2015/04/02 19:44
ANC>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 임금체계와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열고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수당체계를 간소화하고, 개인 성과에 따라 임금을 반영하는
새로운 임금체계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투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현대차 노사는 (오늘) 임금체계와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임금체계와 통상임금 개선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수당체계 간소화와 개인별 성과를 반영한
부가급제 도입, 성과 배분 기준 수립 등 새로운 임금체계안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CG IN) 사측은 이 제시안에서 전 직원 또는 공통 부문 다수에
지급되는 수당을 하나로 통합해 수당체계를 간소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노사가 함께 직무를 다시 조사해 직무의 중요도와 자격,
작업환경과 숙련 기간 등을 참작해 등급을 세분화한 뒤
직무수당을 지급하는 직무급 신설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직군별 특성을 감안해서 개인별 노력과 성과를 등급화해
임금을 반영하는 부가급제 도입도 처음 제안했습니다.(OUT)

사측은 새로운 임금체계가 직원들의 임금저하가 없고
회사의 추가 인건비 부담도 없는 최적의 안이라는 입장입니다.

또 "연장과 휴일근로가 빈번한 자동차 산업 특성상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문제를 단편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임금체계 개선과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사실상 통상임금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며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다음주 중으로 파업 등 투쟁일정을 조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노사 간 이견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임금체계 개선안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올해 임담협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