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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통행료안 주민 반발(R)
송고시간2015/04/01 17:28
ANC) 울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공사 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가
물가인상에 따른 통행요금안을 울산시에 제출하자
동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교개통 전까지 논쟁이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건설 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가 울산시

통행요금안을 제출하자 그동안 특히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주
장해왔던 동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박원대 통행료 무료화 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위한 10만 울산시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
다. 또한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
을 수 없다는 것을..."
울산지역 다른 터널이 무료인데 반해 염포산터널만 유료화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업비 부풀리기, 설계변경 등 울산대교의 건설비리 의혹과 관련해
감사청구도 불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울산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무료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시행도 해보지 않고 통행료를 올려 제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울산시는 2천4년 협약에 따른 것이며 다만 검증 과정에서 적용이 잘

됐는지 여부는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시된 통행료안은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을 오가는
전체 구간과 울산대교만을 오가는 구간, 터널만 통과하는 구간 등
세가지로 소형과 중형, 대형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CG IN) 전구간 요금은 소형이 2천원, 중형은 2천900원,
대형은 3천900원입니다. 실시협약 당시보다 500원에서 900원까지
인상했습니다.
대교구간은 소형 천300원에서 중형 2천원, 대형 2천600원으로
협약당시보다 300원에서 600원까지 올렸고,
터널구간은 소형 800원, 중형 천200원, 대형 천600원으로
협약당시보다 200원에서 400원까지 올렸습니다.(CG OUT)

통행료 책정은 앞으로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와
KDI공동투자관리센터 등 2차에 걸친 검증과 주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 통행료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S/U) 오는 5월 31일 예정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개통에 앞서
통행요금 논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