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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다전터널~선바위교 도로개설 시급(R)
송고시간2015/04/01 17:29
ANC) 울산시의원과 함께 지역 현안과 대책을 알아보는
JCN 연속 보돕니다.

이번에는 울주군 제2선거구의 다전터널에서 선바위교 간 도로 개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7만 2천여 명이 거주하는 울주군 범서읍.

범서읍 주민들이 이용하는 국도 24호선은
북구와 경주 외동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화물차와
범서읍에 있는 레미콘, 석산 화물차량으로
만성적인 차량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차들이 구영지구 내 도심지를 관통하면서
분진과 소음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이소희/호연초 학부모
"(대형차량으로) 소음이 많이 들리니깐 아무래도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굉장히 정신적으로 방해가 많이 되거든요."

인터뷰이배남이/호연초 학부모 회장
"대형차들을 제한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면 좋겠어요.
우회도로가 생기면 차들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범서고등학교 앞 교차로의 경우 대형 화물 차량이
통행하기에는 턱없이 좁아
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전터널에서 선바위교 간 도로 개설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윤시철/울주군 제2선거구 시의원
"2009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6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는
이 사업을 빨리 시행해서 우리 구영리쪽 주민들이 대형화물차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CGIN
길이 1.8킬로미터, 너비 20미터 도로개설에 투입될 예산은 403억 원.

울산시는 지난 2009년 12월에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까지 완료했습니다.CG
OUT

하지만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 부족 등으로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남희봉/울산시종합건설본부 도로2팀주무관
"사업의 필요성은 저희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시 전체의 재정여건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저희들이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350억 원이었던 예산은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
400억 원을 넘어섰고, 중촌마을과의 보상 문제도
협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

ST이현동 기자
다전터널에서 선바위교 간 도로개설은 차량정체 해소뿐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