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는 동거녀의 중학생 딸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38살 신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30분쯤 울주군 온양읍의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에서 동거녀의 중학생 딸인 A양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는 등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네 조폭으로 지난해 9월 구속된 뒤 올 2월에 출소한 신씨는 평소에도 A양에게 폭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아동학대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A양은 현재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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