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지리산 일대에서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울주군 출신의 항일의병장 활약사가 발굴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동문화원 정재상 향토사연구위원장은 구한말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지리산을 중심으로 영호남 일대를 종횡무진하며 일제에 맞서 싸운 경남창의대 소속 항일의병장으로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 출신의 권인수씨 등 14명의 활약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건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상 위원장은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1910년 문건에서 울산의 권인수 의병장은 부하 100여명과 함께 지리산 일대인 하동 산청 함양 진주 마산 등지에서 무장 투쟁을 벌였다는 기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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