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일반 달걀을 친환경 인증 달걀이라고 속여 유통한 혐의로 50살 박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천13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달걀을 울산과 경주 등 영남지역 마트에 공급하면서 인증을 받지 않은 달걀을 함께 끼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다. 미인증 달걀은 A씨가 공급한 전체 달걀의 13%로, 2억4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노인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비싼 값에 판매하는 사건을 수사하다가 증정품으로 제공된 달걀에 의심을 품고 수사에 착수해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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