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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칼바람 산업계 긴장(R)
송고시간2015/01/19 09:36
ANC> 현대중공업이 사무직 근로자 천500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하자 지역산업계 전체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정유, 석유화학업계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연초부터 지역 산업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g in>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
천500명의 희망퇴직을 받는 동시에
일부 부서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직원들을 내보냅니다.
여기에 선박과 관련한 모든 계열사의 설계와 영업조직이
서울사무소로 옮김에 따라 현대중공업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2천700여 명도 서울로 이동합니다. out>

일각에선 임원과 사무직 직원 감축에 이어
생산직 직원까지 감축할 거란 얘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sdi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카프로 등도 소리없는 구조조정을 벌였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울산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 대표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역상공계도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울산상공회의소 백재효 본부장
"인력 구조조정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현대중공업이 하루빨리 경영정상화가 되어
옛 세계 최고의 조선사의 명성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정유,
석유화학업계에까지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의 양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이
30여년 만에 적자를 보인데다,
석유화학업계 CEO들이 신년사에서 잇따라
위기극복을 올해 화두로 제시한 만큼
사업재편은 물론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S/U> 연초부터 불고 있는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어디까지 미칠지 지역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