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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케이블카 찬반 논쟁 재점화(R)
송고시간2015/01/16 10:14
ANC) 신불산 케이블카 추진을 놓고 찬반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습니
다. 범시민 반대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시작했고, 케이블카 지지자들은 이에 반발하며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공개발로 추진 중인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도사 스님과 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영축환경위원회가
최근, 케이블카 사업 전면 백지화 주장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울산과 밀양 등 영남알프스 인근 지역 단체와 학계*종교계 인사들이
케이블카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INT)한상진 케이블카 설치 반대 대책위 공동위원장 "이번 신불산케이
블카 사업은 신불산 군립공원의 자원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공
용개발을 통해서 세금을 낭비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울산 인근 밀양케이블카의 적자운영을 반대 이유로 제시하기도 했습
니다.

INT)이철헌 밀양참여시민연대 대표 "밀양얼음골 케이블카의 경우 개
장 첫 해에는 많은 이용객들이 있었습니다만은 시간이 갈수록 이용객
들이 급격히 줄어 들어서 지금은 주중에는 가보시면은 이용객들이 거
의 없다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신불산 케이블카 환경영양평가 등의 공동조사
그리고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폐기를 주장하는 한편
환경영양평가 최종 허가기관인 낙동강유역청 방문과
백만인 서명운동, 국회와 시민토론회 등의 케이블카 추진 반대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역 발전을 케이블카 추진에 앞장서 왔던 서울주발전협의회측도
즉각 반발하고 다음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SYNC)신석민 서울주발전협의회 사무국장 "10여년동안 진통끝에 이
제 탄력을 받아서 잘 진행되는데,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이런 상황에서 일부단체에서 사업백지화니 이렇게 운운하니
까 지역주민들의 분노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지난해 5월부터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중인 울산시와 울주군은
오는 5월 용역이 끝나는 대로 기본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1월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마친다는 방침
입니다.

S/U)신불산 케이블카 추진을 놓고 환경파괴 주장과 산악관광 활성화
주장이 맞서면서 또 다시 지역사회에 찬반 논쟁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