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전통시장을 돌며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훔친 62살 김모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6일 새벽 1시 30분쯤 남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보관 중인 고추 2박스를 훔치는 등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쳐 다른 시장 상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 범죄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 9월에 출소했으나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농산물 절도 피해신고가 잇따른 점을 토대로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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