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남목동부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놓고 자재 선정 문제로
지자체와 상인회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동구청은 지난해 1월부터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남목동부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나
자재 선정을 놓고 상인회와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올해로 이월됐습니다.

상인회는 이스라엘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요구하는
반면, 동구청은 정부계약법상 ''대체용품이 있는 제품일 경우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공개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이 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국시비 15억 5천만원을 반납해야 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