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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에 이어 위안화까지..환율 이중고 (R)
송고시간2014/10/07 15:49
ANC> 엔화에 이어 중국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주력제품의 수출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아크릴 점착제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최근 일본으로부터 원료 수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엔화 가치가 2년새 30% 넘게 하락하면서
일본의 원료값이 오히려 국내보다 싸졌기 때문입니다.

INT) 박기호 사장(CS케미칼)
"저희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료들이 있는데
제조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전 100엔당 천500원대였던 원엔 환율은
현재 간신히 천 원대를 유지하는 상태,
일각에선 내년까지 8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주력제품의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cg in) 지난 1월말 위안당 179원이었던 환율은
7월 초 162원까지 9.3% 가량 떨어졌습니다. out)

cg in) 중국에 천 원어치의 물건을 팔 경우
이전보다 수익이 93원 가량 줄어들게 된 겁니다. out)

전문가들은 엔화와 위안화 약세로 우리제품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심준석 본부장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일본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통화팽창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제 가시적으로 장기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엔저로 인해 위기감만 느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역발상으로 가격이 싸진 일본산 기자재나 원료 등의
수입을 늘려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s/u> 특히 환율방어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