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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업 줄줄이 보류(R)
송고시간2014/09/29 15:18
ANC) 울산시가 (오늘) 전임 울산시장이 추진해 오던
일부 대규모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추진해 논란이 돼 왔던 사업들을 백지화하겠다는 의지
로 해석됩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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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박맹우 전임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해 온
문수축구경기장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건립비용은 150억 원이지만
연간 예상수익은 5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울산시는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로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예산 72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인터뷰이-김기현/울산시장(지난 16일 제안설명)
"경제적 타당성 및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문수축구경기장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72억 원,
태화강 십리대밭교 디자인 개선 6억 원 등을
삭감해 지역현안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업 중단으로 이미 투자된 설계용역비 등 6억 9천만 원은
낭비될 전망입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도 재건축과 이전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전시컨벤션 건립 계획은
인접도시와 사업이 중복되는 등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인터뷰이-조기수/울산시 기획관리실장
"인근 지역 전시컨벤션시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재원 조달방안, ktx 역세권 내 부지 변경, 다목적설계 도입 등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습니다."

하지만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은 현행 입지에서 건립하되
효율적인 건립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시립도서관 건립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 재검토 견해를 밝혔지만, 이들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기현 시장이 해외 출장 중인 상태에서
발표한 울산시의 이러한 입장은 전임 시장과의
선 긋기라는 인식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