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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 의정비 4년간 동결(R)
송고시간2014/09/08 09:43
ANC) 울산시의회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정비를 4년간 동결하고
원자력발전소 안전문제 대응을 위해 특위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의회 의원총회 결과를 이현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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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N
현재 울산시의원의 1년 의정비는 5,815만 원.

광역의원 가운데 서울 6,250 만원, 인천 5,951만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CG-OUT

울산시의회는 4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앞으로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의정비 심의가 10월 이후 거론되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에 동결이 결정됨에 따라
다른 지방의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박영철/울산시의회 의장
"지금 경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우리시의
어려운 재정을 감안해서 고통도 분담하는 차원에서 우리 의회
스스로 인상을 포기했습니다."

또 원자력발전소 안전문제와 대응방안 등을 포함한
포괄적 특위를 구성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세부내용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협의해
마무리짓도록 했습니다.

인터뷰이-박영철/울산시의회 의장
"특위가 구성이 되고 나면은 원전의 안전성 문제, 그리고
원전폐로 산업 유치 문제, 원전지원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CG-IN
이 밖에도 내년도 의원 1인당 국외여비는 예산편성기준에
따라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조정했습니다.CG-OUT

정부와 지방의회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은 시도의장협의회에 건의해 조기 도입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연기를 위한
결의문 채택은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ST-이현동기자
울산시의원들의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이
지역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경제불황의 고통을 분담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높은 수준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