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대의원들이 도박을 하다가 입건되는 등 도덕성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노조 대의원이 회사 물품을 훔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125만원 상당의 10㎸짜리 전선 등을 훔친 현대차 노조 대의원 52살 이모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자신의 집을 짓는 데 사용하기 위해 전선을 잘라 자신의 차량에 싣고 현대차 명촌정문을 나가려다가 회사 보안요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