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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바라는 희망의 손길(R)
송고시간2014/04/22 11:49
ANC>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울산에서도 추모의 물결과 함께
기적을 바라는 응원과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체는 각종 행사와 회식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일선 학교와 대학교를 중심으로
구호물품 지원과 모금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호물품 지원과 모금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학성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구호물품을 모아
전남 진도체육관으로 보냈으며, 중앙여자고등학교도
2학년 전체 학급이 각종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일선학교 단위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SNS에는 또래친구들의 무사 귀환과 구조 소식이 알려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학생들의 응원의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INT>손지빈 울산학성여고 1년/같은 학생으로써 멀리있는 언니, 오빠
들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부모님들도 저렇게 힘들게
체육관에 모여 계시고..

모금활동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총학생회는 SNS를 통해서 공식 모금활동에 나섰습니다.

울산대 총학생회는 27일까지 모금활동을 한 뒤 29일 전남 진도에
직접 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모금액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UNIST 총학생회도 이번 주 중으로 총학생회 차원의 모금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울산대 총학생회/각 단과대학 회장단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아둔
돈이 있는데 그 수익금과 일반 학우들의 모금액을 합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이번 주 안으로 급식봉사 파견 인력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서 기부 연락이 올 경우
전남지사로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애도의 뜻을 나누기 위해 당분간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으며, 불가피하게 행사나
부서모임을 하는 경우에는 회식을 하지 않는 분위깁니다.

S/U>이와 함께 사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울산에서도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