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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발사고..LS니꼬 8명 중경상(R)
송고시간2014/05/14 02:13
ANC) 최근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에서 각종 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LS니꼬 울산공장에서
또다시 수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용광로에서 구리물이 흐르는 탕도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계속되는 공단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LS니꼬 울산 제련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CG IN)사고는 천250도에 이르는 고열로 구리원석을 녹여 순도를
높이는 3개의 용광로 가운데 두번째 용광로에서 일어났습니다. OUT)

S/U)이번 사고로 화상을 입은 피해자는 8명으로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2달에 한번씩 실시되는 용광로들을 연결하는
탕도 교체 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측은 정비작업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 상태였던 만큼 용광로의
온도를 조절하는 물자켓의 물이 들어가면서
수증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SNC)LS니꼬 관계자 "뜨거운데 냄비에다가 물을 튀면 확 (수증기가 폭
발하는) 그런 현상이 있잖아요. 그런 현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
서 유해물질이 폭발한 것은 아니고"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곧바로 사고가 난 제련 2공장의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SNC)노동지청 관계자 "제련 2공장은 작업중지가 되는거죠. 사고 조
사, 원인 파악, 그 다음에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 뭐 이런 조치
들이 취해질 겁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달 4일 S-OIL의 원유유출 사고 이후
현대중공업 화재와 후성과 SK케미칼의 폭발*질식사고에 연이어
발생된 것이어서 감독 기관의 관리가 부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잇딴 사고가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