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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이번 눈은 수증기 많은 '습설'
송고시간2014/02/10 19:19
ANC> 많은 눈이 내렸지만 눈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 눈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어서 눈이 쌓이지 않고
쉽게 녹은 탓이었습니다. 이번 눈의 특징과 앞으로의 기상전망을
예지연 울산기상대 예보관으로부터 들어봤습니다.

Q: 이번 눈의 특징?
<인터뷰> 예지연 울산기상대 예보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 동풍이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동해상에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대기
상층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기압계가 정체되어
예상보다 눈 현상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습설은 건설에 비해
수증기량이 많아 눈송이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경향을 보입니다."

Q: 최대 적설량 9.6cm...얼마만의 기록?
<인터뷰> 예지연 울산기상대 예보관: "9일밤 9시 3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되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는 10일 아침 9시쯤으로
9.6cm였습니다. 본 기록은 지난 2011년 2월 14일 이후 최고기록으로
관측이례 9위이며, 2000년대 이후 5위입니다."

Q: 앞으로 예상?
<인터뷰> 예지연 울산기상대 예보관: "앞으로 예상 적설량은
1~5cm로 이번주 금요일 울산과 영남, 강원 영도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