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발탁 배경에 대해 송 신임 위원장은 지난 87년 6·29 선언 직후 노조 민주화투쟁으로 구속된 노동자들의 변론을 맡은 이래 노동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일해 왔다며, 국민들 입장에 서서 국민고충을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임명 소감을 통해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인권변호사와 시민운동 등을 통해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고충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태생인 송 위원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울산 노동법률 상담소장과 울산적십자봉사회 사회봉사위원장, 환경운동연합자문위 부회장, 정우종합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을 지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