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지역에서 열리는 제57차 IWC 울산회의 기간 동안 국내외 NGO들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IWC 회의 때 상업포경 문제가 중점의제로 돼 있어 포경을 찬성하는 NGO들과 반대하는 NGO들이 각각 자신들의 뜻을 알리기 위해 집단시위나 서명운동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양측의 우발적인 충돌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IWC 회의 기간동안 이들 국내외 NGO들의 활동에 대한 대응책으로 단체별 산발적인 캠페인은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집회나 집단 시위는 신고를 한 경우에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경과 반포경 단체가 동시에 집회를 신고할 경우 충돌방지를 위해 분리 시위를 유도하고, 우발적 사고나 격렬한 시위 등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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