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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바다식물 ‘잘피’ 군락 확인
송고시간2005/03/11 16:33
울산에서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희귀 바다식물 ‘잘피’, 일명 진저리가 울산 동구 방어진
어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오늘
동구 방어진어항 가장자리에 있는 섬끝 선착장 주변의
바닷속 500평에 걸쳐, 잘피가 군락을 이뤄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닷속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잘피는
해양생물의 산란과 보육장 역할을 하며
특히 바닷속 부영양물질을 줄여, 적조를 예방하는
환경식물로, 세계적으로 복원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잘피가 태화강 하구와 외항강 하구 주변에
수백만평에 걸쳐 서식했으나, 환경오염과 더불어
그동안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