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수질이 퇴적오니 준설작업 등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태화강 상류인 남구 무거동 삼호교 위쪽 구간과 하류인 삼호교 아래쪽 구간의 평균 수질을 측정한 결과,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각각 1, 2등급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태화강 상류수질은 1등급 수준인 BOD기준 1 밀리그램 퍼 리터로, 지난 2000년 이후 점차 나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며, 태화강 하류의 평균 수질도 BOD기준 3.2 밀리그램 퍼 리터로,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됐습니다. 이처럼 태화강의 수질이 개선된 것은 수년간 계속된 오.폐수 차집관 연결공사에다 지난해 3월부터 160억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퇴적오니 준설작업 등의 효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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