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하반기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82곳을 대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하반기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67.1%가 하반기 경영환경이 더 나빠질 거라 응답했습니다.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리스크로는, 31.3%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꼽았으며, 24.5%가 물가·금리·환율의 3고 현상으로 인한 수요부진과 생산비용 증가를 꼽았습니다.
또,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으로 '규제완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충'을 1순위로 꼽았으며, 노동시간 유연화와 물가안정 주력, 정부자금 지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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