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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들 인지도 높이기에 사활
송고시간2023/02/08 18:00


(앵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6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에 비해 관심도가 낮아
깜깜이 투표라는 지적이 있고, 이번 보궐선거도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저마다 공약을 쏟아내며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수 성향의 이성걸 후보는 초등학생은 연간 84만 원,
중학생 120만 원, 고등학생은 132만 원의
울산교육페이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학습교재와 학원 수강, 교복비 등에만 사용할 수 있는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성걸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1,350억 원의 진로활동 지원비 특별 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

김주홍 예비후보는 학생 개인이 가진 영재적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체육바우처와
연 10만 원의 문화체험 바우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홍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1/31)/ 미래에 가래로도 막지 못할 일을 현재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진정한 가치 있는 투자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보 성향의 천창수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학생 수준에 따라 방과 후에 1대 1이나 소규모로 학습보충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교육 역량을 학교가 책임지고 제공해야 합니다. 천창수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구광렬 예비후보는 사퇴한 오흥일 전 후보 측의 정책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소득격차와 다문화, 균등한 교육기회 등 10개 핵심 정책과
세부 정책들을 모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따뜻한 돌봄, 교육비 부담 해소 등이 제가 지향하는 바와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후보들의 특색 있는 공약들이 계속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