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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무사히 종료.."홀가분"
송고시간2022/11/17 18:00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수험생과 부모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수능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데,
수험생들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올해 수능 현장 김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에서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띤 응원전은 없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험생들은 시험장으로 들어갑니다.

(인터뷰) 최문조 남구 무거동/ 1년 동안 아이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2시까지 고생 많이 했어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황지영 울주군 범서읍/ 진짜 고생 많았잖아요. 오늘 아이들 떨지 말고 실수하지 말고 좋은 성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옥희 교육감도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미담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2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순찰차를 타고 무사히 입실했고,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들이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표를 되찾아 시험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수험생 대부분은 4교시를 끝으로 수능시험을 마쳤고,
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들도
오후 5시40분을 기해 모두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민주 수험생/ 12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는데 하루 만에 풀어내니까 홀가분한 느낌이 들어요.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이 9월 모의 평가와 비슷한,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소현 수험생/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울산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사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험생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진로, 진학, 취업 준비를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스탠드업)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9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