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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_ 어선전복 부부 숨져
송고시간2008/02/03 14:06
50대 부부가 고기를 잡으로 바다에 나갔다, 배가 뒤집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경은 어선 끝부분에 선박 충돌로 생긴 흔적을 발견하고
사고시간을 전후에 이 지역을 항했던 용의선박을
뒤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울주군 간절곶 앞바다.
한 소형어선이 뒤집힌 채 바다위에 떠 있습니다.
어선에는 선박과의 충돌로 생긴 흔적이 보입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울주군 간절곶 동쪽 3마일 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부산선적의 3톤급 자망어선 재성호가
전복돼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주 57살 장모씨와 부인인 51세
김모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현장에 경비정 2척을 급파해 장씨부부의 사체와
어선을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어선 끝부분에 30센티미터 정도의 충돌흔적과 사고당시 해역의
파고가 잔잔했던 점으로 미뤄 다른 선박과의 충돌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해역은 평소에도 소형어선은 물론 대형선박까지 많은 배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사고 시간 전후로 이 지역을 다녔던
선박을 뒤쫓고 있습니다.

클로징>해경은 사고당시 인근지역을 항해했던 상선 등 5척의
용의선박에 대해 정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