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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 온열질환 조심
송고시간2023/07/06 18:00


[앵커]
비가 온 뒤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출근길, 퇴근길 할 것 없이 많이 지치실 텐데요.

울산에도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여름철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시장가.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도
불 앞에서 요리하는 상인들.

푹푹찌는 열기에
선풍기로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시장상인
엄청 덥죠. 할 수 있는 거라곤 들어와서 환기 시켜놓고 에어컨도 틀어놓고

울산은 오늘(어제) 최고기온 33도로
이틀째(지난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 온열질환자도
9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엔 옥상에서 물건을 옮기는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사병으로 3일 만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열사병과 화상, 울열증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유점숙 / 울산시 감염병관리 과장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 활동을 자제하시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오늘 오전부터는 7/7)
비로 인해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다음 주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에 각별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