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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포트] 여름휴가 끝..."앞으로 일주일 고비"
송고시간2021/08/16 16:12





앵커) 울산 지역 주요 기업들의 여름휴가가 마무리 되며
지역 확산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휴가 이후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숫자는 늘어
선제적인 조치는 가능해졌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비교적 검사자가 적은 휴일임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검사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검사자들 중에는 휴가를 마치고
자발적으로 검사소를 찾은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한성 / 중구 반구동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가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걱정을 하기도 하고 또 아무래도 요즘 2~30대가 놀러다닌다는 염려가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하러 왔어요.

광복절 대체휴일을 끝으로
울산 지역 대부분의 기업체
여름휴가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체휴일까지 2주간 휴가를 가진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타 지역 방문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어
우려는 더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휴가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양상이 나올지는 일주일 정도 두고 봐야지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달 초
1~2천명대에 머물던 임시검사소 검사자는
지난주 3~4천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휴가철이 마무리되던 12일부터 15일까지 검사자가
하루 최대 6천명대로 크게 증가한 만큼
자발적 검사자도 늘어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현대백화점에서
또 한 번 점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안 당일 오전
영업을 종료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